2022년 1월 천주교인권위원회 소식지입니다.https://stib.ee/DF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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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팀 최현숙의 말마따나 누구도 자신의 출생조건을 선택할 수 없고, 그러므로 어떤 부모에게서 태어나는가에 따라 생애 많은 것들이 이미 결정되는 사회는 근본적으로 불공정하다는 것에 동의한다. 나는 그 다음 질문에서 막힌다. “넌 무엇을 할 수 있니?”

가르멜여자수도원(서울), 가은성당, 강경미, 강기탁, 강동관, 강래혁, 강미선, 강민진, 강새별, 강석일, 강석주, 강선화, 강성준, 강송욱, 강순희, 강승혁, 강신구, 강연철, 강윤숙, 강은옥, 강인숙, 강효원, 개운동성당, 고근석, 고동민, 고동주, 고명희, 고인영, 고자경, 고제희, 고현아, 곽한왕, 광안성당, 광영동성당, 광적성당, 구의동성당, 구태은, 권명보, 권원용, 권재상, 권지은, 권형배, 권혜원, 김가혜, 김건민, 김경미, 김경원, 김경호, 김경화, 김경훈, 김경희, 김계향, 김광진, 김금분, 김기선, 김기옥, 김기

천주교인권위원회 2021년 12월 소식지https://stib.ee/N4T4

FREEDOM and JUSTICE끔찍한 고문 속에서...M씨는 한국에 온 난민신청자입니다. 현재 M씨는 한국에서 끔찍한 고문이 행해지는 곳에 갇혀있습니다. 지난 몇 달동안 목이 졸리거나 테이프, 수갑 등을 이용한 가혹행위들을 당했습니다. 심지어 약을 달라고 호소하면 독방에 가뒀고 독방에 갇히는 것을 거부하면 새우 꺾기라는 고문을 했습니다. 손목과 발목을 묶고 서로 포승줄로 연결하여 몸이 뒤틀린 채 3시간이나 묶여있기도 했습니다. 2021년 한국 외국인보호소에서 일어나고 있는 실제 상황입니다.언제까지 이런 일이

사형제도 폐지를 위해 모인 종교, 인권, 시민단체들은 국회와 정부 그리고 헌법재판소를 향해 간곡한 호소를 보냅니다. 국민의 생명을 함부로 하지 않는다는 생명존중과 진정한 정의를 사형 제도를 폐지하는 행동으로 보여주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20대 대통령 선서에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에게 사형제도 폐지에 대안 입장을 공개적으로 질의합니다. 모든 후보들에게서 “인권국가로 가는 필수 관문, 완전한 사형제도 폐지를 이루어내겠다” 라는 답을 듣고 싶습니다. 죽음의 시대를 넘어, 평화와 생명의 시대로 함께 나아갑시다.

천주교인권위원회에서 함께 하고 있는 '외국인 보호소 고문 사건 대응 공동대책위원회'는외부 감시와 통제 없이 무기한 구금을 가능하게 하는 현행 이주구금제도 개선촉구 서명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사람을 쉽게, 무한정 가두고 사람을 마음대로 고문하는...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서명으로 함께 해주세요.https://www.campaigns.kr/campaigns/560출입국 관리법 제63조 제1항 개정성명서 원문

인권위 스스로 주장하듯이 제한된 예산과 인력에도 불구하고 대응할 인권현안은 너무나 많다. 송두환 위원장 체제에서 이런 현안들에 인권위가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인권위의 역량을 모을 시기라는 점에서도 적절하지 않다. 우리 인권정책대응모임은 인권위가 국가인권보고서의 발간의 필요성에 대해 냉정하게 따져보고 보고서 발간 계획을 전면 재고할 것을 요구한다.

화성외국인보호소 새우꺾기 사건의 피해자 M씨가어제(12월 16일)부터 보호소 안에서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이미 12월 3일 국가인권위가 가혹행위, 의료조치 미흡으로 인해 악화되어가는 피해자의 상태 등을 종합하여화성외국인보호소가 피해자에 대해 '보호'를 제공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보호일시해제를 권고했는데도 변한 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법무부가 진상조사 후 피해자에 대한 인권침해가 있었음을 인정한 것도 11월 1일이었는데,심지어 M씨는 사건의 가해자와 얼굴을 맞댄 채 화성외국인보호소에 갇혀 있습니다. ■ 참고 :

천주교인권위원회 월요무료법률상담 잠정중단 기간이 2022년 2월말까지로 연장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코로나19 확산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상담을 재개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이후 상담 재개여부와 그 시기는 코로나19 확산여부와 방역당국의 지침 등을 지켜보며 추후 결정하여 공지하겠습니다.월요무료법률상담을 기다리시며 재개 시점을 문의해 주시는 분들께 다시한번 양해를 구합니다.법률적 자문이 필요하신 분들은 대한법률구조공단(문의전화 132번)이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마을변호사 제도 등을 통해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

사상 : 모래 위에 지은 집Sasang : The Town on Sand박배일 감독, 다큐멘터리 132분오지필름 제작 ㈜시네마달 배급 끊임없이 착취가 벌어진 성희와 수영의 '삶'과 '몸'. 자본이 숨기려고 했던 노동과 지우려고 했던 존재들 그리고 그들을 품고 있는 ‘사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재개발 광풍의 자본이 할퀴고 간 흔적이 고스란히 배인 사상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이 풍경처럼 펼쳐집니다. , , 등 다큐멘터리를 통해 담담한 목소리로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준 박배일 감독의 신작이다. 네이

◎ 감옥인권○ 서울동부구치소 코로나19 사망 사건에 대한 국가인권위 권고9월 17일 국가인권위원회는 2020년 12월 27일 서울동부구치소 코로나19 사망 진정 사건에 대한 결정에서 서울동부구치소장에게 감염병 확진 및 형집행정지 등 피구금자 건강상태의 중대한 사정변화를 피구금자의 보호자 및 가족에게 통지하지 않아 당사자들의 접견교통권이 침해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2021년 1월 우리 위원회는 교정시설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수용자 3명이 사망한 사건에 관해 △응급 후송 계획과

천주교인권위원회를 응원해 주시고 후원으로 함께 하여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저물어 가는 2021년 무탈하게 마무리 하시고, 평안하고 희망 찬 2022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천주교인권위원회는 기획재정부가 승인한 ‘지정기부금단체’입니다. 납입하신 후원금은 관련 법령에서 정한 지정기부금에 해당함으로 현행 세법에 따라 세액 공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 기획재정부 공고 제2017-136호, 법인세법 시행령 제39조1항 1호 바목) 2021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

가르멜여자수도원(서울), 강경미, 강동관, 강래혁, 강새별, 강석일, 강석주, 강성준, 강순희, 강승혁, 강연철, 강은옥, 강인숙, 고근석, 고동민, 고명희, 고제희, 곽한왕, 광영동성당, 권대호, 권원용, 권재상, 권지은, 권형배, 김가혜, 김건민, 김경미, 김경호, 김경화, 김경훈, 김경희, 김계향, 김광진, 김기선, 김기옥, 김기창, 김덕진, 김덕희, 김두완, 김모세, 김미란, 김미영, 김민준, 김병철, 김보미, 김봉만, 김봉호, 김삼숙, 김석순, 김성재, 김성희, 김승진, 김시원, 김양래, 김영곤, 김영권, 김영규, 김영덕,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의 변희수 하사 사망사건 직권조사 개시 결정을 환영한다 지난 12월 13일,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이하 ‘진상규명위원회’)는 故 변희수 하사 사망 사건에 대한 직권조사 개시를 결정하였다. 국방부와 육군은 위법한 처분으로 변희수 하사를 죽음에 이르게 하여놓고 그간 근거도 없이 ‘전역 후 사망’으로 언론에 공표하며 사망의 책임을 회피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루어진 진상규명위원회의 직권조사 개시 결정을 환영한다. 충북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9월, 변사사건수사를 종결하고 부검, 디지털포렌식 등을 통해

정기후원 신청 :https://mrmweb.hsit.co.kr/v2/Member/MemberJoin.aspx?action=join&server=wTVotCIrw9NAwSVNqKNrWg==천주교인권위원회에서 마흔 번째 인권주일과 열한 번째 사회교리주간을 맞아 2021년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집중 모금 활동을 시작하며 간곡한 호소의 말씀을 올립니다. 천주교인권위원회는 1988년 창립된 이후, 지난 33년 동안 자신의 권리를 빼앗기고 불평등과 차별을 온몸으로 겪으

천주교인권위원회는 2021년 한해 동안 최선의 다해 활동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2022년 더 새롭고 단단하게 살아가겠습니다.

천주교인권위원회 2021년 11월 소식지https://stib.ee/gVI4

숨어서 숨 쉬는 아이들배여진(천주교인권위원회 이사) 어릴 때 엄마나 선생님께 혼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는 “모르고 그랬어 아님 알고 그랬어?”라는 말이었다. 난 이 질문이 참 싫었는데 몰랐다고 해도 잘못한 것 같았고, 알고 했다고 해도 잘못한 것 같았다. 그래도 어차피 혼나는 상황에 그냥 몰랐다고 하는 편이 조금 ‘덜’ 혼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 언제나 나의 답은 “몰랐다”였다. 이렇게 회피형 인간으로 살다보니 세상도 ‘회피형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는 걸 알았다. 무엇이 문제인지, 어떤 방법을 통해 그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