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바람에 응답하는 아홉 번째 시국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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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바람에 응답하는 아홉 번째 시국미사
  • 천주교인권위
  • 승인 2008.08.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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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일 시작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문화제가 100번째를 넘기며 우리는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평화로운 거리시위에 나선 시민들을 경찰력을 동원해 탄압하기에만 골몰하고 있습니다. 촛불시위 연행자가 1천명이 넘은지 오래이며, 공영방송인 KBS 장악을 시작으로 언론을 장악하여 국민의 눈과 귀를 모두 막으려 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민을 위하여 정책을 펴야할 대통령이 본인의 직무를 유기하는 것입니다. 공권력의 폭력에 정의와 평화의 촛불로서 대항하려 아홉 번째 시극미사를 봉헌합니다. 

8차례의 시국미사를 통하여 평신도와 수도자 성직자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소통하고 영감을 주고받으며 정의의 길을 함께 걷고 있습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님을 알기에 함께 함에 감사하며 힘을 얻습니다. 

우리는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결정과정에서 배제되어 몸과 마음을 다친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오는 8월 16일(토) 오후 5시, 정동 프란치스코 수도원 성당에서 “촛불 바람에 응답하는 아홉 번째 시국미사"를 봉헌합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참여를 바랍니다.


“촛불 바람에 응답하는 아홉 번째 시국미사”

◎ 일 시 : 2008년 8월 16일(토) 오후 5시
◎ 장 소 :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 수도원 성당
◎ 미사 주례 : 하 유설 신부(메리놀 외방 전교회), 시국 미사 사제단
◎ 강 론 : 정 만영 신부(예수회)

■ 주최 : 한국 남자수도회/사도 생활단 장상협의회 정의평화환경위원회,
한국 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 연협회 사회사목분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지난주부터 미사 시각이 4시에서 5시로 조정되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