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국군 전쟁태세 돌입’ 문자 보낸 고교생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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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국군 전쟁태세 돌입’ 문자 보낸 고교생 붙잡아
  • 천주교인권위
  • 승인 2010.05.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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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국군이 전쟁태세에 돌입했다’는 문자를 친구들에게 보낸 고교생을 붙잡았다.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허위 사실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친구들에게 발송한 고교생 A군(17)을 전기통신기보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5일 오후 1시께 ‘2010년 5월25일 오후 1시34분경 한국군 전쟁태세 돌입하여 대기중입니다. 국민들은 이의 발언 하여 주십시오’라는 내용의 문자를 친구들에게 발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경찰조사에서 “천안함 사건 정부 조사 결과와 관련해 장난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민중의소리> 정혜규 기자 realwin21@nate.com
기사입력 : 2010-05-27 20:17:02 최종업데이트 : 2010-05-27 22:49:28
http://www.vop.co.kr/A0000029860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