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에도 부산 미국문화원 방화사건, 부천경찰서 성고문 사건 등 민주화 운동의 변론에 나서 인권변호사로서 한국사회 양심적 법조인이 걸어야 할 길을 보여주셨다. 그 자신이 감옥에 갖히는 고초를 겪으면서도 우리 사회의 인권을 지키는 등불이 되어 어두운 시대를 밝혀오신 고인의 삶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지난 12월 고 리영희 선생에 이어 한국사회 변혁의 길을 밝혀준 큰 별을 또 한 번 보낸다.
고인의 뜻을 가슴에 새기며 진보신당은 노동과 인권이 살아있는 내일을 꿈꾸고 실천하기 위해 오늘을 살아갈 것임을 약속 드린다.
2011년 1월 12일
진보신당 대변인 심재옥
[출처] http://www.newjinbo.org/xe/?document_srl=95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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