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인권-메일진] 2012년 6월, 1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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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인권-메일진] 2012년 6월, 193호
  • 천주교인권위
  • 승인 2012.06.2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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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93호)
[사진글] 삶의 문을 꽝꽝 쳐 닫은 자들은 바로, 우리.
거기엔 ‘두 개의 문’이 아니라 그저 죽음으로 가는 하나의 문이 있었을 뿐이다. 용산에서 수조 원의 돈을 벌려는 거대 자본과 그 이익을 보장해 주기에 급급했던 정치권력, 출세에 눈이 먼 경찰 간부들, 웃통 벗어젖힌 채 아버지, 누님 같은 세입자 상인들을 겁주고 다닌 용역 깡패들. 아니, 너나 할 것 없이 분양권 하나 챙겨 돈 좀 만져보려 한 우리 모두가 그 삶의 문을 막아버렸다. -김형태 변호사 (용산참사 변호인단, 천주교인권위원회 이사장)
 
민주주의·인권·생명·평화의 21세기, 19대 국회가 열어라!
[법과 인권] 조백기 (서강대학교 법학연구소 연구원, 천주교인권위원회 위원)
임기를 반년도 남기지 않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집권시기는 그 어느 때보다 우리사회 민주주의의 위기와 인권의 후퇴를 절감한 암흑기라고 할 수 있다. 이제라도 19대 국회는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모든 법과 제도,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 또한 ‘대기업 프렌들리’ 또는 ‘재벌 프렌들리’ 정책으로 주어졌던 일부 계층에 대한 특혜와 기득권을 철회하여야 한다. 다수당의 독선과 아집으로 인한 힘과 대립의 정치를 극복하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통해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실정을 바로잡아야 한다...
 
1년 만에 한국의 본사 건물 앞에 서게 된 그들의 이야기

[노동과 인권] 나현필 (국제민주연대 사무차장)
 
그들은 항상 떠나기 전 저를 비롯한 한국 시민단체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몇 번이나 말했지만 정작 그들로 인해서 얼마나 우리가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했는지 그들은 모를 것입니다. 얼른 회사가 그들에게 진정으로 사과하고 보상했으면 합니다. 저의 감동과는 상관없이 선원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생계비일 것입니다. 이들을 괴롭혔던 회사의 제품을 장 볼 때 만나시게 되거든, 당분간은 지나쳐 주시기를 바랍니다. 너무나 착한 이들을 괴롭히는 회사는 혼이 좀 많이 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럼비는 그렇게 쉽게 깨지는 바위가 아닙니다.
[평화와 인권]김영환 (평화박물관 활동가)
9.11테러가 일어난 뒤에 미군이 아프가니스탄 침공을 시작했을 때, 오키나와로 수학여행을 가려했던 일본 본토의 학교들이 잇따라 취소를 했다. 오키나와의 미군기지가 테러의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이유였다. 그 때, 오키나와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다. “본토 사람들은 미군기지가 있어야 일본이 안전하다며, 오키나와에 미군기지를 존속시킬 것을 주장한다. 그러나 그들은 미군이 절대로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오히려 기지가 있어 위험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사진으로 본 이달의 소식
 
 
 
 
 
활동소식
5월에 후원회비 및 회비 보내주신 분들
[알림] 후원회비 입금계좌 변경 안내 등
[책] '푸른 눈 갈색 눈'
 
 
 
[김동호의 그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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