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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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활동소식
  • 천주교인권위
  • 승인 2012.07.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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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해군기지 건설 저지

○ 제주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천주교연대

7월 2일 서울 가톨릭회관 대회의실에서 운영위원회 회의를 가지고 2012년 상반기 평가와 하반기 계획과 기조에 대하여 전반적인 의견을 나누었다. 강정마을에서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를 위한 활동을 펼쳐오다가 심근경색으로 수술을 받은 이광원 보나벤뚜라 형제를 위해 모금을 하기로 하였다. (모금 계좌: 신협 131-015-520435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제주도내에서 진행되는 ‘강우일 주교와 함께 하는 강정평화순례’에 적극 참가하기로 하였다. 경찰 공무집행방해와 경찰치상으로 기소되었던 한경아 활동가의 선고공판이 7월 25일에 열렸고 무죄를 선고 받았다. 정당한 공무집행이라고 볼 수 없고 경찰치상도 정당방위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판결이었다. 또 구럼비 첫 발파가 있었던 지난 3월 7일에 구럼비에 들어가서 발파를 막으려했던 사제들과, 화약운반 차량에 쇠사슬로 몸을 묶고 저지하던 활동가들, 차벽을 만들어서 막았던 주민들에 대한 재판이 7월 25일에 시작되었다.

 

○ 제주해군기지 건설 저지 전국대책위원회

SKY 연대 차원에서 6월 28일 1시 스카이 공동행동 시국회의에 함께 하였다. 7월 9일~14일 스카이 전국공동순회, 7월 21일 쌍용차 희생자 추모를 위한 범국민대회에 함께 하였고, 용산참사 다큐 영화 ‘두 개의 문’ 홍보에 적극 결합하기로 했다. ‘제주 해적기지’ 표현한 김지윤 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에 전국대책회의 이름으로 연명했다. 7월 4일에는 장하나 국회의원실과 함께 하와이 주민이자 군사기지문제 전문가인 백구한 선생 초청강연을 참여연대 까페 통인에서 개최했다. 7월 9일에는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허울 뿐인 민군복합항 불법적인 제주해군기지 공사 전면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7월 29일 전야제 ‘시인 김선우와 젊은 예술가들 강정동화 출판 기념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7월 30일~8월 4일 강정평화대행진을 함께 준비하고 참가한다. 또 전국대책회의에서는 8월 3일에 인천에서 출발하는 평화크루즈를 준비하여 백 여명의 참가자들과 강정평화대행진과 8월 4일 저녁 7시에 제주시 탑동 광장에서 열리는 ‘강정, 평화를 노래하라’에 함께 한다.

 

◎ SKY ACT_스카이공동행동

6월 28일(목) 오후 1시 정동프란치스코 회관 대성당에서 열린 SKYACT 출범식에 문정현신부, 김진숙지도위원, 박래군활동가 등 상징 인물들과 강동균 제주 강정마을 회장 등 마을주민, 김정우 쌍용자동차지부장과 노조원들, 전재숙 용산참사 유족과 유족, 철거민들 등 300여명의 인사들이 참여하여 출범식을 진행하였고 대한문 쌍용자동차 희생자 분향소까지 행진을 하여 강정댄스 등을 추고 마무리 하였다. 이후 기획단 회의를 열고 7월 9일 ~ 14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는 [NO 정리해고 NO 비정규직 NO 국가폭력] 전국순회투쟁단에 SKYACT로 참여하였다. 7월 21일 평택 범국민대회에 함께 했고, 8월 이후 전국 순회 등을 준비하기로 하였다.

 

◎ 도라산역벽화 원상회복과 예술저작권 수호를 위한 대책위원회

지난 6월 14일 도라산역벽화 원상회복을 위한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 첫 번째 재판이 열린 이후, 7월 17일 두 번째 재판이 열렸다. 이 날 재판에서는 통일부가 도라산역 벽화를 철거하고 소각하는 일련의 행위가 동일성유지권 침해에 해당하는지와, 이 사건 벽화가 철거됨으로 인해 작가가 입은 구체적인 피해에 대해 원고 측의 변론이 있었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인 의견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라고 하였으며 다음 날 30일 선고를 앞둑 있다. 19대 국회에서 예술저작권을 보장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는 활동을 위해 대책위 재정비와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 현병철연임반대긴급행동

6월 20일, 현병철연임반대와 국가인권위 바로세우기 전국긴급행동 첫 번째 전체회의가 열린 후 국가인권위와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 현병철 위원장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국내인권 외면하고, 국제인권 몰두하는 현병철은 사퇴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아셈정보인권국제회의가 진행되는 플라자호텔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등 다양한 연임반대활동들이 연일 계속되었다. 또한, 7월 10일 현병철위원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변호사 ․ 법학교수 선언을 시작으로 청소년 선언, 성소수자 선언을 비롯하여 이를 총망라하는 현병철 연임반대 각계 총선언이 7월 16일 오전 국회 앞 기자회견에서 발표되었다. 수원경기, 대구경북 등 지역에서도 현병철위원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과 공동대응활동을 하였으며,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간 국가인권위 앞에서 죽어가는 국가인권위 되살리기 천막농성을 진행하였다. 대외협력팀에서 진선미, 송호창 의원실 등과 함께 국회 앞 릴레이 기자회견 및 청문회 대응 활동을 중점적으로 준비하였고, 7월 16일 2시부터 국가인권위원장 인사청문회가 있었다. 아시아인권위원회, 국제엠네스티 등 국제인권단체에서도 현병철 위원장의 연임을 우려하는 성명을 발표하였고, 이 날 국가인권위원회 노조에서는 한겨레 신문에 현병철 위원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광고를 게재하였다. 위증과 모르쇠로 일관한 현병철 위원장의 청문회 이 후로 국가인권위 앞, 새누리당사 앞, 청와대 앞에서 현병철 재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 등을 연일 계속하고 있다.

 

◎ 용산참사 영화 ‘두 개의 문’ 배급위원회

용산참사를 다룬 영화 두 개의 문이 5만 7천여 명이 넘는 유료관객을 동원하며 전국적인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7월 20일에는 용산참사 진상규명과 구속자 석방을 촉구하는 남일당 촛불문화제, 5만을 넘기는 시점인 7월 22일에는 독립영화인들과 배급위원들을 초대하는 5만 파티 등이 열렸다. 그동안 조국, 정혜신, 진중권, 이송희일, 배은하, 허지웅 등의 게스트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었다.

 

◎ 인권단체연석회의

지난 6월 20일, 인권단체연석회의는 ‘국가인권위원회 제자리찾기 공동행동’과 함께 <현병철 인권위원장 연임반대와 국가인권위 바로세우기 전국 긴급행동>을 꾸리고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의 연임을 저지하기 위한 기자회견, 농성, 일인시위를 계속해왔다. 7월 24일에는 '함께만드는 인권도시 서울' 청책 워크숍에 박원순 서울시장, 인권활동가들과 함께 참가하였다.

 

◎ 희망의 버스 사법탄압에 맞서는 “돌려차기”

2011년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에 맞서 5차례에 걸쳐 진행된 희망버스와 관련하여 사법탄압이 지속되고 있다. 정식기소 15명, 약식기소 130여명, 벌금액수는 1억5천여만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경찰이 발표한 소환자의 수가 250여명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벌금액수는 2억5천여만원까지 추산된다. 7월 한달을 1차 집중 모금 기간으로 모금 진행 중이다. (모금 계좌: 국민은행 702102-04-052110 문정현(희망버스)).

 

◎ 제2회 전국 천주교 정의평화환경 활동가 연수

지난 7월 5일(목)부터 7일(토)까지 경북 칠곡 ‘연화리 피정의 집’에서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주최 ‘제2회 전국 천주교 정의평화환경 활동가 연수’가 열렸다. “여러분은 한 몸 안에서 이 평화를 누리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콜로 3,15)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에는 교구 정의평화위원회, 환경사목위원회, 노동사목위원회,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새세상을여는천주교여성공동체, 우리신학연구소,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천주교인권위원회 등 정의, 평화, 인권, 환경, 노동 관련 단체에 종사하는 사제, 수도자, 활동가, 연구자, 언론인 등 50여 명이 참여하였다. 이번 연수는 작년 6월의 ‘전국 천주교 사회사목 종사자 연수’에 이어 두 번째이며, 우리 위원회 사무국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체 프로그램 기획 준비를 맡아 진행하였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송창현 신부의 ‘다시 역사의 예수에게 길을 묻다’와 밀양 송전탑 반대 故이치우 열사 분신대책위 이계삼 사무국장의 ‘핵 발전, 송전탑 그리고 민중의 삶'을 주제로 한 강연이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되었으며, 강연 후에는 모둠별로 나눔과 토론의 시간을 보냈다. 연수 기간 동안 이어진 무더위와 장마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참여 태도로 왜관 수도원 방문과 보물찾기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의미 있는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 연수 마지막 날의 파견 미사는 박정우 신부(주교회의 정평위 총무)와 연수에 참여한 사제들이 공동 집전했으며, 연수 참가자들이 함께 만든 밀양 희망 나무 봉헌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 재일한국인 간첩조작사건

재일한국인 간첩조작사건 재심 무죄 확정자들의 일본 특별영주권 지위 회복 문제와 관련하여 사건 피해자들과 외교통상부의 면담을 주선하였다. 지난 7월 2일 피해 당사자와 그 가족(김동휘 선생, 송정지 선생, 윤정헌 선생), 이석태 변호사, 김영진 전 진실화해위원회 조사관과 함께 외교부를 방문하여 동북아1과장과 면담을 진행하였다. 피해자들은 한국에서의 복역 기간 동안 특별영주권을 상실하여 일상생활에서 큰 불이익을 겪고 있으며, 최근 재심을 통해 무죄가 확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에 특별영주권 지위 회복을 요구하고 있다. 외교부 면담 결과 동북아1과장이 일본 북동아과장과 함께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으며, 하반기 영사국장 회의 의제로 상정할 것을 약속받았다. 19대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의원들에게도 이 문제를 전달했으며, 향후 해결 상황을 지켜보며 계속 대응할 예정이다.

 

◎ 표현의 자유를 위한 연대

표현의 자유를 위한 연대 대중사업팀은 오는 9월 6일∼15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리는‘세계자연보전총회’에 맞추어 제주도에서 해군기지 반대 행동 페스티벌을 계획 중이다. 7월 12일 운영회의에 이어 17일 전체회의에서 관련 내용과 하반기 활동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