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01호) |
[사진글] "인권과 평화, 그 달콤한 연대" |
인권을 옹호하고 평화를 지키겠다고 자청했던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며 20년만에 처음으로 후원행사를 준비하였습니다. 가까이에서, 혹은 멀리서 지켜봐주시는 여러분을 정중하게 초대합니다. 변함없는 후원과 사랑을 청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도록 있어야 할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살아가겠습니다. |
'난생처음 후원의 밤'에 초대합니다. 이호중 (천주교인권위원회 상임이사,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천주교인권위원회의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면서 더욱 힘차고 아름다운 투쟁을 약속하기 위해 조촐한 자축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해야 할 일이 넘쳐납니다만, 이번 만큼은 우리 천주교인권위원회의 활동을 지탱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25년 동안 천주교인권위원회의 힘찬 활동에 함께 해 주셨던 모든 분들과, 지금 이 순간에도 천주교인권위원회에 변치 않는 마음으로 연대와 지지를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
양윤모 - 그 빨간 사과의 추억 여균동 (가끔 영화감독) |
다시 말해 그는 영화평론가로서의 그의 직분을 한시도 잊지 않았으며 구럼비와 대화하며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평론가의 올곧은 자세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거 아닌가. 그는 구럼비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지키고 알리려 했으며 그 서사가 널리 퍼지기를 원했던 것이다. 즉 그에게 구럼비는 거대한 한편의 영화였고 세계였다. 자신이 발견해낸 아름다움을 향한 뜨거운 사랑에 몸둘 바를 몰라했던 빨간 사과... 이처럼 온몸으로 써내려간 평론을 본적이 없다. |
힐링포차를 시작하며. 오영애 (힐링포차 운영) |
그날 밤 모녀는 마주 앉아 적절한 합의점(?)을 찾기 시작했다. 지금부터 가미 대신 엄마가 나서마, 라고. 그 언니들을 위해서 엄마가 지금부터 어떤 일이라도 하겠노라고. 당장은 벌금을 만드는 게 우선이니 엄마가 그 일에 앞장 서겠노라고. 그 일이란 게... 10년 전 희망포장마차를 다시 가동하는 일이다. 일단은 해군기지반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강정마을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 딸 같은 열두 명의 20대 꽃다운 처녀들을 이 추운 겨울에 감방노역을 시킬 수 없다는 일념 하나로. 전국투어 힐링포차를 가동하기로 했다. |
제발 이제 함께 살자, 함께 웃자 김덕진 (함께살자 농성촌 사무국장, 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 |
진보니, 운동권이니 하는 사람들 모두가 자신이 처한 상황이 가장 절박하고 자신의 사안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할 때, 18대 대통령 선거 결과 때문에 소위 말하는 ‘멘붕상태’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을 때, 밀양에서 오신 이 할매와 할배들은 어디에서 이런 연대를 배우셨을까? 누구도 실천 하지 못한 ‘연대’를 삶으로 보여주신 이 분들이 예수고, 부처고, 공자다. 여든이 넘은 할매가 송전탑에 올라간, 막내아들보다 어린 노동자 동지에게 편지를 보낸다. 이 삭막하고 황량한 겨울, 그래도 이런 마음들이 있으니 우리가 이나마 살 수 있었다. |
활동소식 |
1월에 후원회비 및 회비 보내주신 분들 |
[알림] 후원회비 입금계좌 변경 안내 등 |
[책] 내 이름은 욤비 |
[김동호의 그림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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