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인권-메일진] 2013년 9월, 2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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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인권-메일진] 2013년 9월, 208호
  • 천주교인권위
  • 승인 2013.09.2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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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208호)
[사진글] 낮은 목소리가 들려올 때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들의 작은 목소리는 그리스도의 음성입니다. 작은 소리를 위정자들은 안 듣더라도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은 귀 기울이고 응답해야 합니다. 우리 이웃이 청해오는 손길이 주님의 부르심입니다. 쌍용차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쌍용차 노동자들이 집단 단식을 시작한 지 20일이 되었습니다. ‘쌍용자동차 사태의 해결을 염원하는 천주교 사제?수도자 5,038인 선언’, 그리고 대한문 앞 매일미사에 함께 하는 신자들이 아파하는 이웃들 옆에 서있습니다.
 
종북공세와 신공안정국, 87년체제 이후를 둘러싼 전투

정정훈 (수유너머N)
현재의 상태는 기득권연합의 힘이 대중의 민주적 힘을 완벽히 압도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불안한 우위라고 할 수 있다. 이 불안한 우위를 안정적이고 영구적인 우위로 전환하고 그러한 우위를 바탕으로 자신들의 영구집권체제를 구축하려는 시도라는 맥락에서 종북공세와 신공안정국의 의미망이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의 전투이다. 87년체제의 시효만료 이후 한국사회에서 어떤 성격의 사회체제가 들어설지를 결정할 매우 중요한 전투인 것이다.
 
시리아의 평화를 기다리며

수영 (경계를 넘어 활동가)
전쟁은 무기를 준비하고 전쟁을 용인할 수 있는 사회 구조 속에서 시작된다. 그렇다면 이에 맞서 평화를 만들어나가는 길 역시 단순하고 추상적이지 않은, 구체적인 일상의 노력이 되어야 한다. 예컨대 모든 살상 무기를 금지하는 조약이 체결될 때까지 요구하는 것, 다른 이의 목숨을 담보로 누가 이익을 얻고 있는지 폭로하는 것, 인도주의적 군사 개입의 폐해를 알리고 반대의 목소리를 분명히 하는 것 등과 같은 치열한 싸움의 결과물로 우리는 평화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실론 섬의 진주
강은주 데보라 (천주교인권위원회 활동가)
국제연대는 조금은 한가한 소리라고 생각했었다. 국내의 인권상황도 전부 챙기지 못하는데 바다 건너 일까지야... 하는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분산이 아니라 총합이 커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새로 들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활동을 하면서 국제연대에서 받았던 힘을 기억한다. 바다 건너 먼 곳에서 인권이 무시되는 것을 눈감는다면 여기 나한테도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진흙밭에서 진주 같은 이들이 사라지거나 다치지 않도록 지켜봐야 함을 마음으로 알게 되었다.
 
9월 활동소식
8월에 후원회비 및 회비 보내주신 분들
[알림] 후원회비 입금계좌 변경 안내 등
[책] 양심적 병역거부와 대체복무제
 
 
 
[김동호의 그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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