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인권-메일진] 2014년 2월, 2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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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인권-메일진] 2014년 2월, 213호
  • 천주교인권위
  • 승인 2014.02.2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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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13호)
편집인: 은두
[사진글] 꼭 지키고싶은 약속
 영화 '또 하나의 약속'에서 딸을 잃은 어머니는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던 남편에게 말합니다.
 “우리처럼 딸을 잃는 부모가 없게 하자”고.
 그 아픔이 누군가에게 되풀이되지 않게 해야한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모든 것과도 같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이,
 다른 이들의 모든 것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주민번호 없는 세상을 꿈꾸어 왔다

장여경 (진보네트워크센터 활동가)
민주화 정부도 국민 통제의 욕망을 버리지 못하고 반민주 정부의 유물을 껴안고 말았다
주민번호 제도에 균열을 내는 첫걸음은 주민번호 변경. -그 신성함을 파괴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공공과 민간에서 두루 사용되는 주민번호라는 연결자를 삭제해야 한다...
헌법재판소의 ‘수형자 선거권 보장’ 판결을 환영하며

전박길수 (전쟁없는 세상)
선거가 ‘민주주의 꽃’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누군가를 당선시키기 때문이 아니라 선거를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든 그러한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할 수 있어야 하고 거기에 어떤 예외도 두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형자들의 교정은 민주주의 사회에 한 시민으로 만드는 데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들의 인권을 보장하고 존중해주면서 사회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켜야 할 것입니다. 그런 과정 중에 정치에 대한 접근권인 선거권이 보장되기를 바랍니다.
자명성을 해체하고 단독성을 지켜내는 일
김경환 (피보안관찰자)
내가 살던 아파트 관리실 경비원이 어느 날 나에게 말했다. 오늘 형사가 다녀갔는데, 김 선생의 차종과 차량번호를 확인했다고. 또 추석을 앞둔 어느 날엔 아내가 운영하는 가게에 담당 형사가 들러 명절 선물이라며 옥돔 상자를 던져 놓고 갔다. 그들은 그렇게 끊임없이 나에게 자신의 존재를 주지시켰다. 그대로 둔다면 내가 죽을 때까지 그들은 그렇게 했을 것이다... 지난 1월 말, 천주교인권위원회에서 헌법소원을 통해, 관례적으로 반복돼온 보안관찰기간갱신 처분에 대해 제동을 건 일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만들었다. 그것은 우리가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방해하는, 자명함에 관한 잘못된 믿음을 해체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정해진 것은 없다. 부당한 것은 바로잡아야 하는 것이다.
2014 천주교인권위원회 후원의 밤에 함께 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중에도 직접 오셔서 함께 해주신 분들,
그리고 투쟁의 현장, 삶의 현장에서 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다들 바쁘신 줄 알면서도 와주십사 청하기가 송구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많이 행복했고, 따뜻한 시간이었어요.
이렇게 힘내서 또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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