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인권-메일진] 2014년 10월, 2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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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인권-메일진] 2014년 10월, 221호
  • 천주교인권위
  • 승인 2014.10.2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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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되고 수색당한 것은 ‘인권’
2014년 10월 (221호)
편집인: 은두
[사진글] 압수되고 수색당한 것은 ‘인권’
사이버 공안시대라고 일컬어지는 시절입니다. 지난 달 9월 25일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실에서 열린 검찰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오간 대화가, 검찰이 시민의 정보인권에 대해 어떤 철학과 태도를 갖고 있는지 단적으로 잘 보여주는 듯 합니다.
  -기자: "대다수 국민이 걱정한다. (표현의 자유에 대한) 위축 우려도 있고."
  -검사: "왜 위축이 되나? 아무 문제가 없는 글을 쓰면 위축이 안 될 것 같은데…."
‘문제’가 있고 없음은 누가, 어떤 식으로 판단하겠다는 것일까요. 표현의 자유를 국가기관이 재단하는 만큼만 허용하겠다는 말에 다름 아닙니다. 또한 시민의 말과 글을 상시적으로 감시하고 정권에 대한 비판을 봉쇄하겠다는 의지가 전제되어 있는 말입니다.
단순히 한 기업만이 압수수색 당한 것이 아닙니다. 압수되고 수색당한 것은 많은 시민들의 정보인권입니다. 감시받지 않을 권리, 거리낌 없이 표현할 자유,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불안감 없이 누릴 사생활을 보장받을 권리, 그 기본적인 자유와 권리들- ‘인권’이 아무렇지 않게 파헤쳐졌습니다.
쌀 개방의 위기를 농업회생의 일대전기로 만들자!

손영준 (가톨릭농민회 사무총장)
1993년 12월, UR협상으로 쌀 수입개방 저지 운동이 곳곳에서 일어났던 시절,
故김수환추기경은 “무엇보다도 국제사회의 경쟁에서 이겨내는 근본적인 농업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히고, 그러기 위해서 “우선 우리 국민 모두가 신토불이가 단순히
구호가 아니라 실천- 즉 우리쌀 먹기 운동, 우리농토 살리기 운동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싸우면서 건설하자’는 농민운동 선배들의 혜안이 그대로 담겼다. 지금 한국농업을 걱정하는 모든 이들이 되새겨 보아야 할 대목이다.
생명의 존엄과 안전을 위해 시민들이 나서야 한다

김혜진 (세월호참사 국민대책회의 존엄과 안전위원회)
다시 벌어진 침몰사고- 홍도 유람선 사고
정부의 안전대책은 안전산업 활성화 대책
우리에게는 안전산업이 아니라 안전의 권리가 필요하다!
말과 글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다시 감옥에 가게 되더라도.

정진우 (노동당 부대표)
카카오톡 압수수색 규탄 기자회견에 당사자로 참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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