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인권-메일진] 2014년 12월, 2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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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인권-메일진] 2014년 12월, 223호
  • 천주교인권위
  • 승인 2014.12.31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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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223호)
편집인: 은두
[사진글] 나의 눈물을 기억하는 일
 우리 자신의 눈물을 기억하는 일.
 나의 눈물을 헛되게 하지 않는 것, 더 슬픈 망각에서 우리를 구해주는 건
 행동일 것입니다.

 소중한 생명과 꿈들을 잃었지만 다시 삶을 이야기합니다.
 부러진 민주주의를 붙잡고 다시 민주주의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어느 시인들의 노래처럼
                                 작아 보이는 우리의 눈물이 떨어지고 부서져 옥토에 닿기를.
                                 멍자국이 각자의 가슴 속에만 물들어있지 않게,
                                 멍과 눈물로 진주를 만드는 일이 우리에게 남았습니다.
                                 아직도 여전히 소중한 삶이기 때문입니다.
 
진술서를 통해 말하는 나의 부모님 이야기

이철 (레미지오)
[재일동포 조작간첩사건 이철 씨의 진술서]

저의 어머니의 경우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내 아들은 간첩이 아니라고 하시자, 검사가 “아들을 간첩으로 키워놓고 무슨 제대로 된 어미냐”라고 힐난하여 큰 모멸을 받으신 뒤, 병을 얻어 3년 동안 시름시름 앓다가 제 이름을 부르며 세상을 떠나셨다고 합니다.
이런 탓에 저는 제 부모님이 불의한 국가권력에 의하여 제 명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재심을 통하여 너무나 억울하게 돌아가신 부모님의 한을 풀어 주시기를 간철히 바라는 것입니다.
 
180여 시민이 4개월간 만든 서울시민인권헌장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 서울시 시민인권헌장 전문위원, 천주교인권위원회 인권정책팀장)

아직도 내 손에는 시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들어낸 위대한 작품, '서울시민 인권헌장'이 들려 있다. 박원순 시장이 '시민이 만든 인권헌장을 폐기한 시장'으로 역사에 기록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잊어왔던 것들을 찾아가는 여행

남도현 (45기 사법연수생)
[사법연수원생 무료법률상담 봉사를 마치며]
인권구제 최후의 보루는 법제도지만, 그 이전에 인권이 존중되는 세상을 위한 끊임없는 사회적 노력이 절실합니다.
잊고 있었던, 혹은 무뎌져 있었던 단어- 인권
이런 것들을 잊지 않는 법조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밑거름을 얻어갑니다.
 
12월 활동소식

 
[인권단체 공동성명] 9인의 헌법재판관들에게, 헌법재판소의 존재를 묻는다!

우리는 민주주의 공화국의 일원으로서 인권을 누릴 뿐 아니라 인권의 근본 가치를
지켜야 할 책임을 갖는다. 불가침의 인권을 가진 주권자로서 엄중한 책임감으로
우리는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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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못난 아빠

 
[김동호의 그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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