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법 추위가 꺾이고 봄이라 불러도 어색하지 않은 날들입니다. 가신 이들의 형형한 눈빛처럼 완연히 싱그러운 봄날도 곧 오겠지요. 서러운 푸르름일테지만 서러움만큼 한편으로는 부지런해져야겠습니다.
새 봄 되어 오실 이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진실과 정의, 평화, 인권이 멀고 거창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새로운 날들을 만들어가야겠습니다.
함께 만나서 기운을 주고받고싶다는 마음으로, 작지만 소중한 자리가 되도록 준비했습니다. 천주교인권위원회 후원의 밤 <인권과 평화, 그 달콤한 연대>에 오셔서 달달한 이야기도 나눠주시고, 함께 열리는 4회 이돈명인권상 시상식의 수상자도 힘껏 축하해주세요.
지난 연말 서울시청 본관로비에서 차별과 혐오에 저항하며 양보할 수 없는 인권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우리 사회에 일깨워 준 무지개농성단이 4회 이돈명인권상 수상의 주인공입니다. 함께 기뻐해주실거죠?
아직 마를 수 없는 눈물도, 새 봄의 설렘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일 년에 다만 몇 번이라도 직접 눈빛 나누고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면 큰 기쁨이겠습니다. 꼭 오셔서 손잡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2015 천주교인권위원회 후원의 밤 / 4회 이돈명인권상 시상식
￭ 2015년 3월 19일 (목) 저녁 7시
￭ 명동 가톨릭회관 7층 대강당
♡ 후원계좌
- 국민은행 004-01-0724-877 (예금주 : 천주교인권위원회)
- 우리은행 454-035589-13-101 (예금주 : 천주교인권위원회)
- 우체국 010017-02-544517 (예금주 : 천주교인권위원회)
- 농협 301-0076-9349-51 (예금주 : 천주교인권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