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인권-메일진] 2015년 2월, 2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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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인권-메일진] 2015년 2월, 225호
  • 천주교인권위
  • 승인 2015.02.2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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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방법은 포기하지 않는 것”
2015년 2월 (225호)
편집인: 은두
[사진글] “이기는 방법은 포기하지 않는 것”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앞에 강정지킴이들이 써놓은 문구입니다.  “이기는 방법은 포기하지 않는 것. 힘내라, 강정!”
 또 한편 우리는 이기기 위해서 싸우는 건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가 함께하는 싸움들이 승산 없어 보이는 일들도 많으니까요.
 우리가 싸우는 근본적인 이유는 지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그 어떤 것에도  질 수 없는 가치들, 져버릴 수 없는 고통받는 이웃들이 맥없이 주저앉도록
 놔두는 것이 지는 것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힘은 완력으로 이긴 자들도 어쩌지 못하는 힘입니다. 당장 세상의 눈으로만 보면 물리력으로 이루어진 힘이 이긴 것 같아도 저들은 끝내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가 지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오늘보다 빈곤 없는 세상

김윤영 (빈곤사회연대 사무국장)
부양의무자기준 때문에 수급권조차 받지 못하는 빈곤층은 117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 117만 명은 사실 사각지대가 아니다. 제도가 만들어질 때부터 예정되어 있던, 지금도 예산만 편성하면 바로 빈곤정책 내부로 끌어당길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을 사각지대에 남겨놓고 있는 것 자체가 우리 사회의 빈곤층에 대한 무관심, 방치를 의미한다. 노인빈곤율 50퍼센트, 국민들의 생존에 대한 국가의 책임이 적극적으로 파기되는 사회에서 가난한 이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거짓으로 일관해 온 해군과 한 마을에 살 수 없습니다

고권일 (강정마을 부회장, 제주해군기지 반대 대책위원장)
제주해군기지는 준공 후에도, 이 기지가 제대로 전략기지로 운용되려면 더 많은 추가 사업들이 필요합니다. 육상과 바다에서 또 다른 많은 개발 사업이나 통제를 시도해 올 것입니다. 이러한 확장에 맞서는 것은 주민의 삶을 지켜내는 차원에서 대단히 중요합니다. 또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에 오히려 위협이 될 제주해군기지 운용에 맞서는 평화운동은 앞으로 이러한 작은 싸움에서 시작할 수밖에 없습니다.
 
2월 활동소식

 
2015 천주교인권위원회 후원의 밤 + 4회 이돈명인권상 시상식에 초대합니다.

천주교인권위원회 세 번째 후원의 밤 <인권과 평화, 그 달콤한 연대>에 초대합니다! 후원의 밤과 함께 네 번째 이돈명인권상 시상식도 열립니다.
오셔서 이돈명인권상 수상자도 축하해주시고,
저희 천주교인권위원회에 힘이 되어주세요.
새 봄의 설렘도, 끝나지 않은 슬픔도 함께 나누고 다지는 자리가 되기를 기다립니다.

                     - 2015년 3월 19일 (목) 저녁 7시 / 명동 가톨릭회관 7층 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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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금요일엔 돌아오렴

 
[김동호의 그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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