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해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을 만나러 갑니다.
‘희망비행기’는 여러분의 응원으로 날아갑니다.
희망비행기 후원계좌: 351-0598-6036-83 농협 김정우
‘쌍용차의 신차 티볼리가 잘 팔리고 이익이 나면 2009년 해고된 노동자들을 복직시키겠다.’
지난 1월 쌍용차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회장은 언론을 통해 대국민 약속을 했습니다.
1월 13일에 출시된 티볼리는 8월까지 3만 8천대(내수 26,000대, 수출 10,200대)가 판매되었고, 이는 쌍용차 내수 판매 부분에서 작년(2014년) 대비 36.6% 증가(2004년 상반기 이후 11년 만에 반기-6개월 최대실적)로 이어졌지만 쌍용차 경영진들은 경영상황이 어려워서 해고자 복직 시점을 약속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많은 시민들은 티볼리가 많이 판매 되면 해고자를 복직 시키겠다는 마힌드라 회장의 약속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아난드 마힌드라회장과 만나서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던 쌍용차지부 김득중지부장은 마힌드라 그룹의 결단을 요구하며 2015년 8월 31일, 쌍용차 공장 앞에서 목숨을 걸고 단식투쟁에 들어갔습니다. 김득중 지부장의 3번째 단식입니다.
인도 속담에 ‘모든 사람은 육체, 정신, 감정, 영혼이라는 네 개의 방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쌍용차 해고자들은 해고로 인해 네 개의 방 모두 병들었습니다. 지난 7년 간 살기 위해서, 살리기 위해서 방법을 찾아 왔습니다. 이제 인도로 가서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
쌍용차 해고자들은 요구합니다
1. 7년 째 해고된 노동자들이 언제 복직 할 수 있는지 해고자복직 시점 명시를 요구합니다.
2. 불법파견 소송에서 승소한 비정규직 해고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를 요구합니다.
3. 쌍용차 2009년 정리해고 반대 파업으로 청구된 손해배상을 철회하기를 요구합니다.
4. 정리해고로 인해 돌아가신 희생자 유가족을 지원하는 재단 설립 요구합니다.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을 만나고 싶습니다.
함께 희망비행기에 탑승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