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권력은 스치는 바람처럼 일시적이지만, 역사는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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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권력은 스치는 바람처럼 일시적이지만, 역사는 영원하다.”
  • 천주교인권위
  • 승인 2015.11.1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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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YTN 뉴스 캡처

권력은 스치는 바람처럼 일시적이지만, 역사는 영원하다.”

(지난 1025일 원로 사학자 역사교수 연구자 300명이 촛불행진을 시작하며 발표한 선언문 일부)

역사는 하나일 수 없습니다. 한 시대를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는 기록자들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에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 그 시대가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문화적, 사회적 가치들이 반영됩니다. 그 다양한 역사들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는 읽는 사람들의 몫,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몫이어야 합니다.  

, “가만히 있으라말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교육부는 교사들이 국정교과서에 반대하는 시국선언과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것을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정치적 사안에 대한 시위에 참여하는 것은 학생 개개인의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음을 걱정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어른들이 멋대로 정한 기준에 따른 획일화된 이 교과서로 역사를 배우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그들은 또, ‘가만히 있으라고 합니다. 그래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겠습니다. 하나의 역사를 강요하고 좌지우지하려는 자들에 맞서, 바로 우리 역사가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