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성명/논평
[보도자료] 군의문사 희생자 합동 추모제
icon 천주교인권위
icon 2008-11-20 19:37:12  |   icon 조회: 11999
[보도자료]

군의문사위 연장! 과거사 관련위원회 통폐합 반대!
군의문사 희생자 합동 추모제


□ 수 신 : 언론사 사회부 및 인권시민사회단체
□ 발 신 : 군의문사 유가족 연대
□ 발송일 : 2008년 11월 19일 (수)
□ 문 의 : 군의문사 유가족 연대 강성준 활동가(02-777-0641, 017-344-5808)

1.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2. 2005년 군의문사진상규명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기까지 수백 번 국회 정문을 드나들었던 군의문사 유가족들이 이제 법정 기한이 1개월 남짓 남은 대통령소속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이하 군의문사위)의 폐지를 반대하며 군의문사위의 2년 기한 연장을 이루어 내기 위해 “군의문사유가족연대”로 다시 하나로 모였습니다.

3. 최근 정부와 여당은 군의문사위를 올 연말 폐지시키고 미처리 사건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에 이관하는 등 과거사 관련 위원회를 정리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또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신지호 의원(한나라당)은 군의문사위를 포함한 각종 과거청산 위원회 14개를 폐지하고 진실화해위로 통합하는 법안을 발의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4. 과거사 관련 위원회를 통폐합하는 것은 유가족들과 시민사회가 지난 수십 년 동안 피눈물을 흘리며 노력한 결과로 진행되고 있는 모든 과거청산 작업을 무력화시키고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는 것입니다. 특히 군의문사위의 경우 진정 접수된 사건 중 절반 밖에 처리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군의문사 사건을 다뤄본 경험이 전혀 없는 다른 위원회에서 인력과 재정의 충원도 없이 진행되는 사건 조사가 어떤 결론을 맺게 될지는 불을 보듯 뻔합니다.

5. 이에 우리 유가족들은 국회 앞에서 “군의문사 희생자 합동 추모제”를 개최함으로써,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가 뜻하지 않은 죽음을 맞았으나 그 죽음의 진상이 밝혀지지 않은 희생자들을 기억함과 아울러 군의문사 문제의 해결을 위해 우리 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함을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6. 귀 언론에서 적극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군의문사위 연장! 과거사 관련위원회 통폐합 반대!
군의문사 희생자 합동 추모제

■일 시 : 2008년 11월 20일(목) 오후 2시
■장 소 : 여의도 대림산업빌딩 앞 (국민은행 맞은편)
■주 최 : 군의문사 유가족 연대

식 순

사 회 김덕진(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
추 도 사 박중기(올바른과거청산을위한범국민위원회 공동대표)
추 도 사 배은심(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장, 故이한열 열사 어머님)
추모노래 박 준(민중가수)
유족인사
- 손오복(군경의문사진상규명과폭력근절을위한가족협의회 회장, 故손철호 소위 아버님)
- 이태호(군경의문사명예회복가족협의회 회장, 故이경열 일병 아버님)
- 김운자(군의문사명예회복유가족연대 회장, 故곽효철 상병 어머님)
헌 화




군의문사 유가족 연대
2008-11-20 19: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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