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성명/논평
[보도자료]2013 사형제도폐지기원 생명-이야기콘서트 '평화를 말하다, 생명을 노래하다'(2013.10.21)
icon 천주교인권위
icon 2013-11-05 13:46:49  |   icon 조회: 8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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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도폐지기원 생명-이야기 콘서트


‘평화를 말하다, 생명을 노래하다’



1.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2.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2001년 정의평화위원회 산하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이하 사폐소위)를 설립하고 한국 사회의 사형폐지 운동을 이끌어 왔습니다. 사폐소위는 2007년 사형집행 중단 10년을 기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의 분류에 의해 ‘사실상 사형폐지국’이 되었음을 만천하에 알리는 대한민국 사형폐지국가 선포식을 비롯하여 사형폐지 생명 시나리오 공모전, 사형폐지 생명 영화제, 사형폐지 토론회, 사형폐지 미사와 기도회 등 수많은 일들을 진행 해 왔습니다.

3. 그 중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사형제도폐지기원 생명이야기콘서트 ‘평화를 말하다, 생명을 노래하다’는 가장 대중적인 행사로 수십명의 유명 출연진들과 연인원 5천여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이 함께 한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그동안 출연한 이야기 손님으로는 이해인 수녀를 비롯하여 조국 등 학계인사, 공지영, 안도현, 정희성, 김용택 등의 문학인, 김여진, 권해효, 박철민, 정수영 등의 배우, 황대권 생명운동가 등이 초대되었습니다. 노래 손님으로는 음악인 노영심, 피아니스트 이희아 등을 비롯하여 이한철 밴드, 자전거 탄 풍경, 김현성, 이지상, 이수진, 백자, 시와, 강허달림 등의 뮤지션들이 함께 했습니다. 2012년 부터는 서울 중심의 활동을 벗어나 지역교구들과 함께 하기 위해여 대구대교구 삼덕 젊은이 본당과 수원교구 정자동 주교좌 성당에서 각각 교구장이신 조환길 대주교와 이용훈 주교를 모시고 진행해 왔습니다.

5. 올해에는 찾아가는 생명 콘서트 3번째로 2013년 10월 25일(금) 저녁 7시 부산교구 중앙성당에서 손삼석 주교님을 모시고 설명이 필요 없는 우리시대 최고의 작가 공지영, 사형수들과 살인피해 가족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돌보시는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 김성은 신부, SNS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법학자로 꼽히는 숙명여대 법대 홍성수 교수 등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고 부산에 본원이 있는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예비수녀님들의 맑고 아름다운 합창, 서정적 멜로디와 힐링의 목소리로 인디 싱어송라이터 중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여성솔로 시와, 김광석의 정신과 음악을 이을 유일한 포크 가수로 설명되고 있는 백자 등이 함께 합니다.

6.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가 주관하고 천6. 주교 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부산 중앙성당이 공동주최하며, 가톨릭신문사와 천주교서울대교구사회교정사목위원회에서 후원하는 이번 콘서트는 죽음과 폭력의 문화가 만연한 이 시대에 생명의 존엄과 아름다움을 마음에 담고 생명 존중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길에 소중한 한 걸음이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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