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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른아홉 번째 인권주일 자료집
icon 천주교인권위
icon 2020-11-26 12:09:49  |   icon 조회: 187
서른아홉 번째 인권주일을 기다리며 천주교인권위원회가 정의와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0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인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어버린 한해였습니다. 비대면, 언택트(untact), 팬더믹(pandemic), 사회적 거리두기, 재택근무·수업, 자가격리, 확진자, 검체검사 등 생소했던 말들이 모두의 하루하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한해였습니다.

한국전쟁 중에도 미사를 중단하지 않았던 한국 가톨릭교회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성당 문을 잠시 닫고 미사를 멈추기도 했고, 프란치스코 교황님도 성베드로 성당에서 홀로 미사를 집전하시기도 했습니다. 자매·형제들은 TV로 미사를 참례하고 주일학교 학생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여 교리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명절 연휴에도 고향이나 가족 방문을 자제하고 주말에도 집에 머물러 달라 호소하는 질병관리청 직원들의 목소리가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치렀을 결혼식도 가족들만 모여 간소하게 치르고, 가까운 이들의 부고 소식을 접해도 장례식장으로 직접 문상을 가기 보다는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것으로 대신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1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벌써 익숙한 것을 보면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는 말이 실감 나기도 합니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에 많은 변화를 주었고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당연했던 것들의 절실함을, 귀찮게 생각했던 관계들의 애틋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 재난은 힘든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에게 몇 배로 잔혹하게 다가온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일자리가 없어진 사람들, 재택근무는커녕 오히려 업무가 가중된 사람들, 결국 버티지 못하고 가게 문을 닫아 버릴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에게 새로 시작되는 하루는 코로나19 만큼 두렵고 불안했을 것입니다.

코로나19가 세상을 뒤덮은 2020년에도 천주교인권위원회는 부족하지만, 우리의 소명을 실천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으려 노력해왔습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우리 교회가 정한 인권주일과 사회교리 주간을 맞아 가톨릭 신자들이 함께 생각해보고 관심을 가져야 할 주제들을 선정하여 인권주일 강론자료집 <교회와 인권>을 준비했습니다.

천주교인권위원회는 매년 인권주일에 각 본당에서 보내주시는 2차 헌금과 특별후원금을 근간으로 하여 매월 소정의 후원금을 보내주시는 정기 후원자들의 정성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자료집 주제로 인권주일 강론도 해주시고 인권주일 2차 헌금으로 천주교인권위원회를 후원해 주실 것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천주교인권위원회는 그리스도의 정의와 평화를 실천하는 길을 또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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