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성명/논평
2월 17일 이도행씨 선고공판에 대한 우리의 입장
icon 천주교인권위원회
icon 2008-09-29 13:59:58  |   icon 조회: 7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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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도행씨에게 다시 무죄가 선고되었습니다.
똑같은 사안에 대해 사형, 무죄, 파기가 엇갈리던 이 어려운 사건에서 고등법원이 2년여에 걸친 상세한 심리 끝에 다시 무죄를 선고한 것을 환영합니다.
수사기관의 허술하고도 무리한 수사관행, 법의학계의 무모한 추정이 겹치어 한 사람의 인생이 6년째 사형과 무죄를 오가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랍니다.
나아가 초기 언론의 마녀사냥식 흥미위주 보도로 사건이 왜곡되고
이를 바로잡는데 기나긴 세월이 걸린 것을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저희 천주교인권위원회와 이도행을생각하는모임은 또 다른 억울한 이도행이 생기지 않도록 과학적 수사와 엄격한 증거법 원칙이 확립되도록 힘 쓸 것입니다.
사회와 언론, 수사기관 그리고 인권의 마지막 보루인 법원이 다함께 노력하여 주시기를 촉구합니다.

2001. 2. 17

천주교인권위원회 ,
이도행을 생각하는 모임(대표 김영욱 신부)
2008-09-29 13: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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