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성명/논평
[보도자료] 이장형 조작간첩 사건 재심개시 첫 공판
icon 천주교인권위
icon 2008-10-18 20:25:34  |   icon 조회: 9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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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번호
:
천인 2008-10-16
수 신
:
각 언론사, 각 인권시민사회단체
발 신
:
천주교인권위원회
제 목
:
이장형 조작간첩 사건 재심개시 첫 공판
문 의
:
천주교인권위 사무국장 김덕진 (777-0641~3, 016-706-8105)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1980년대 대표적 조작간첩 사건 중 하나인 이장형 선생 사건의 재심이 개시되어 그 첫 공판이 2008년 10월 17일(금) 오후 2시 40분 서울중앙지법 서관 502호에서 열립니다. 지난 2005년 8월 청구한 재심이 만 3년이 훨씬 지나서야 열리는 첫 공판입니다.

이미 지난 8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도 불법연행과 감금, 고문과, 구타, 가혹행위 등으로 인한 허위자백이었음을 밝혀내 진실규명 결정을 내리고 법원에 재심을 청구한 바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당사자인 이장형 선생은 재심 청구 개시를 보지 못한 채 지난 2006년 고인이 되시고 말았습니다. 최병모 변호사 등 변호인단과 천주교인권위원회 등 인권단체들은 고인의 억울한 간첩 누명을 벗겨드리는 것만이 먼저 가신 선생의 한을 풀 수 있는 길이라 굳게 믿고 지금까지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사법부는 재심을 통해 부끄러운 과서의 잘못된 판결을 바로잡고 국가는 유족들과 국민들에게 사죄해야할 것입니다.

이미 함주명, 강희철 선생 등의 재심에서 무죄가 확정되었고 인혁당 사건은 무죄와 함께 국가배상까지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재심을 통해 생전에 다 풀지 못하신 이장형 선생의 한이 조금이라도 풀어지고 유족들의 눈물이 멈출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사) 천주교인권위원회
2008-10-18 20: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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