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성명/논평
[보도자료] 5.29 ‘꽃보다 집회’에서의 집회방해, 폭행, 불법체포, 감금 등의 혐의로 남대문경찰서장과 경비과장에 대한 고소 및 고발
icon 천주교인권위
icon 2013-07-18 12:25:15  |   icon 조회: 8712
보/도/자/료

0. 수신 : 각 언론사 사회부 및 해당 부서
0. 발신 : 집회시위 제대로 모임
0. 제목 : [보도자료] 5.29 ‘꽃보다 집회’에서의 집회방해, 폭행, 불법체포, 감금 등의 혐의로 남대문경찰서장과 경비과장에 대한 고소 및 고발
0. 날짜 : 2013년 7월 18일(목)
0. 문의 : 정록 (010-7724-1528)



1. 민주주의와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시는 귀 언론에 인사를 전합니다.

2. 지난 5월 29일 ‘집회 시위 제대로’ 모임에서는 대한문에서 집회 시위의 권리를 찾기 위한 ‘꽃보다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경찰이 집회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집회 시위의 자유를 얼마나 침해하고 있는지 증언하고, 우리의 기본적 권리인 집회 시위의 자유를 제대로 향유하기 위한 행동선언을 발표하는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그 집회에서마저, 현장에 난입해 참여자들을 구타하고 연행해가는 등 안하무인의 행태를 보였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변호사를 비롯한 인권침해감시단이 있는 상황에서도 명백한 집회 방해, 참여자 폭행, 불법체포, 불법감금을 자행했습니다.

3. 또한 참여자 불법체포에 항의하기 위해 당일 집회 이후, 집회 참가자들은 남대문 경찰서로 가서 경찰서장 면담을 요청하는 항의방문을 했습니다. 긴급하게 경찰서 앞에서 이루어진 항의방문-집회에 대해, 남대문서는 해산방송을 통해 집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도록 했고, 집회 음향장비를 실은 차량의 강제견인을 막는 과정에서 쌍용차 김정우 지부장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평화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집회에 대해 위협적인 해산방송을 6차례나 하고 급기야는 마이크선을 절단까지 했습니다.

4. 이에 ‘집회 시위 제대로’ 모임에서는 당일 집회 현장의 책임자인 남대문경찰서 최성영 경비과장과 그 지휘 책임을 맡고 있는 연정훈 남대문경찰서장을 집회방해, 폭행, 불법체포, 불법감금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 및 고발조치 했습니다.

5. 이후에도 반복되고 있는 경찰의 불법적 행동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사법적 판단과 심사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2013-07-18 12: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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