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성명/논평
[보도자료] 술취한 밀양 경찰,시비 걸어 70세 주민 강제연행 의혹(2013.10.11)
icon 천주교인권위
icon 2013-11-04 16:50:15  |   icon 조회: 8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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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밀양에서 평화의 인사드립니다.

2. 인권단체들은 765kv송전탑이 건설되는 밀양현장에서 인권침해 감시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3. 오늘 오전 7시 10분경 경찰 교대시간을 즈음해서, 경찰이 오가는 길에 앉아있던 고준길 주민(70세)에게 밀양서 지능범죄팀장 임동준 경위가 고준길씨에게 비키라고 시비를 걸기 시작했습니다. 이 상황이 10여분동안 지속되었습니다. 그 이후, 고준길씨에게 이야기를 하겠다며 강제적으로 연행, 차에 실었습니다.

임동준 경위는 고준길씨에게 "선생님과 사모님이 싸움을 주도하고 있는거 아니냐."라고 시비를 걸었습니다. 고준길씨는 교장으로 퇴직후 남은 여생을 밀양에서 보내려던 분입니다.

4. 이때 연행하겠다는 고지와 미란다 원칙등을 전혀 고지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당시 모든 이들은 임동준 경위에게 상당한 술냄새가 나서 공무집행중에 술을 먹으면 되느냐고 항의했습니다. 그러자 임동준 경위는 바로 자리를 피했습니다.

경찰차로 태운 뒤, 고준길씨가 사과하지 않으면 내리지 않겠다고 하자, 영장제시 혹은 임의동행 등 아무런 고지도 없이 그대로 태우고 창원서부경찰서로 이송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임동준 경위는 밀양서에 내렸습니다.

5. 임동준 경위의 음주 경위에 대해 의혹을 가진 장하나의원(민주당)실에서 임동준 경위의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임동준 경위는 어제 마신 맥주3캔이 무엇이 문제냐며 도리어 화를 내며, 강하게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6. 주민들의 증언에 의하면 어제부터 경찰들은 고준길씨와 고준길씨의 사모님을 의도적으로 찾았던 정황이 있어, 주민 일부에 대한 표적 수사나 연행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7. 우리는 아래와 같이 요구합니다.

-밀양서 임동준 경위에 대해 즉각 음주측정을 실시할것. 그리고 이에 대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첨예한 지역주민들과의 갈등상황에 있는 경찰공무원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물을것.

-고준길씨를 바로 석방하고 주민들에 대한 표적수사와 무리한 사법처리를 중단할 것.

관련한 자료는 사진과 동영상 입니다.
사진의 파란색 잠바를 입은 사람이 임동준 경위입니다.

동영상 링크입니다.

http://youtu.be/OhrXmyPuYA0


문의 : 다산인권센터 안은정 010-5608-0288 / 박진 017-268-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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