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인권위원회

국방부 특별조사단(단장 김종화 육군소장)은 21일 민원이 제기돼 있는 군내 사망사고에 대한 3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조단은 이날 사망사고 관련 민원은 총 166건이며 이중 64건을 1, 2차에 걸쳐 재조사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31건을 재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사고 당시 변사(2건)및 병사(5건)로 처리된 7건이 순직으로, 1건은 자살에서 변사로 최종 판결됐고 나머지 23건은 최초 수사내용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67건의 잔여사건중 23건은 현재 재조사가 진행중이고 나머지 44건은 재조사를 위한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김종화 특별조사단장은 “국방부는 내년 9월까지 재조사 업무를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조사결과를 단계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며 “한점의 의혹도 발생하지 않도록 재조사 과정 및 결과를 유가족에게 전면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2002-05-09 11: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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