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번째 인권주일을 맞이하며 특별후원을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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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번째 인권주일을 맞이하며 특별후원을 요청드립니다
  • 천주교인권위
  • 승인 2021.12.0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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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번째 인권주일을 맞이하며 천주교인권위원회 특별후원을 요청드립니다>

정기후원 신청 :

https://bit.ly/31yVx0A


천주교인권위원회에서 마흔 번째 인권주일과 열한 번째 사회교리주간을 맞아 2021년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집중 모금 활동을 시작하며 간곡한 호소의 말씀을 올립니다. 천주교인권위원회는 1988년 창립된 이후, 지난 33년 동안 자신의 권리를 빼앗기고 불평등과 차별을 온몸으로 겪으며 권력과 자본에 부당한 억압을 받는 이웃들과 함께 하겠다는 마음으로, 살던 곳에서 쫓겨나고 일터에서 내몰리는 약자들 편에서 같이 아파하며 함께 길을 찾겠다는 신념으로 우리 사회의 인권옹호자를 자청하며 한결같은 마음과 행동으로 묵묵히 걸어왔습니다. 

그런 저희 단체가 33년 만에 가장 심각한 재정위기에 처해 존폐기로의 상황에 처했습니다. 33년 만에 처음으로 눈물을 머금고 상근 활동가들 급여를 평균 20%씩 삭감하였고 279호까지 우편으로 발송하던 종이 소식지 <교회와 인권>의 발간을 중단하고 온라인 발행으로 100% 전환했습니다. 사회적 이슈를 담은 독립영화 상영회 개최나 전시회 초대 같은 나눔 행사도 전면 중단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난 2년간 전 세계를 숨 막히게 만든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감옥안의 수용자들, 이주노동자들, 장애인들, 환자들, 노인들, 가난한 이들에게 더 힘들고 가혹합니다. 그래서 인권운동은 더 많이 움직이고 더 많이 만나고 더 많이 싸워야 했습니다. 천주교인권위원회도 서 있던 자리를 지키며, 우리를 필요로 하는 새로운 자리를 마다하지 않고 찾아야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은 그런 천주교인권위원회의 담담한 걸음조차 휘청하게 만들었습니다. 천주교인권위원회는 정부나 기업의 후원 없이, 매월 후원회원들께서 보내주시는 소액의 후원금과 매년 인권주일에 각 교구 본당과 수도회 등에서 보내주시는 인권주일 2차 헌금과 특별후원금으로 운영되어 왔습니다만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벌써 2년째 성전의 문이 닫히거나 성가조차 제대로 제대로 불러보지 못하며 지나가는만큼 각 본당, 교구의 사정 역시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모두가 힘들게 견디어 내고 있음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도움 청하기까지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는 임대료를 내지 못하거나, 상근 활동가들 인건비를 지급하지 못하는 최악의 사태가 예견되는 심각한 상황이 되어 이렇게 솔직하게 요청을 드립니다.
   
인권주일 2차헌금, 일시적 특별후원금, 정기후원 가입을 호소 드립니다. 천주교인권위원회가 앞으로도 교회 안과 밖에서 정의와 평화를 실천하며 인권의 옹호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아껴주셨던 마음에 고마움을 다 표하기도 전에 다시 송구한 청을 드립니다. 

정기후원은 연결되는 천주교인권위원회 홈페이지의 후원안내 페이지에서 후원시작과 종료, 증액, 개인정보변경, 기부금영수증 발급 등이 가장 편리합니다. 은행계좌 자동이체 또는 신용카드 납부 등을 통해 정기 후원을 하신 후에, 전화나 이메일로 1회만 알려주시면 매년 소득공제용 기부금영수증이 자동으로 발급됩니다. 

일시후원금을 보내주실 계좌도 아래 붙입니다. 1회의 후원 역시 기부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하오니 사무실 전화 혹은 이메일로 연락주세요.

12월에 들어서는 바람이 매서워졌습니다. 남은 2021년도 천주교인권위원회는 다른 이들이 들여다 보지 않는 곳, 거리 위의 농성장, 그리고 차마 교회가 곁을 내주지 않는 이들의 곁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춥지만 외롭지 않은 겨울이길 기도하겠습니다.

- 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 올림 -

 

천주교인권위원회_판화가이철수

 

 

• 국민은행(예금주 : 천주교인권위원회) 004-01-0724-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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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예금주 : 천주교인권위원회) 454-035589-1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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