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너에게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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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너에게 가는 길
  • 천주교인권위
  • 승인 2022.12.1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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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가는 길
너에게 가는 길

<너에게 가는 길>

 

34년차 소방 공무원 나비27년차 항공 승무원 비비안두 주인공은 자신의 자녀들이 스스로 성소수자라 밝히는 커밍아웃을 한 후,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게 됩니다. ‘성소수자라는 단어조차 낯설었던 보통워킹맘이었던 그녀들은 성소수자 자녀의 엄마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갑작스레 받아들여야 했지만 한걸음씩 한걸음씩 자녀들의 솔직한 모습과 가까워집니다. 영화를 직접 촬영하고 연출한 변규리 감독은 2년여 동안 성소수자부모모임의 대부분의 일정에 동참하며 성소수자 자녀를 둔 부모들의 속 깊은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시작은 자녀의 커밍아웃이었지만 결국 자신들이 성장했다고 고백하는 활동맘의 이야기입니다. 빼어난 다큐멘터리 영화 <너에게 가는 길>은 우리에게 있을지 모를 편견에 균열을 만들고 유쾌한 웃음과 가슴속 깊은 곳에서부터 밀려오는 감동을 줍니다. 세계인권선언의날(12/10)이 있는 12월에 보면 잘 어울릴 영화임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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