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마지막 사형수’
김용제/조성애 지음, 형설라이프, 12,000원
1991년,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던 한 청년이 세상을 향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승용차로 서울 여의도 광장을 질주, 2명을 죽이고 21명을 다치게 한 사건이 있었다. 범인 김용제 씨(당시 21세)는 불우한 가정환경과 심각한 시각장애로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성인이 된 후에도 시력 때문에 매번 직장에서 쫓겨나 사회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몸도 마음도 늘 어둠 속에서 살아왔던 그는 결국 켜켜이 쌓여온 분노를 이겨내지 못하고 살인을 저질러 1997년,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마지막 사형수 김용제 씨가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가감 없이 써내려간 일기에 ‘사형수의 대모’ 조성애 수녀님이 김 씨에게 보내는 편지를 더해 완성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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