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정보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시민사회 시국회의
6월 27일 오전 11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긴급 시국회의 결의문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긴급 시국회의에는 213개 단체가 참여했다. 참여단체들은 이름 뿐인 국정조사가 아니라, 국가정보원의 정치개입 및 선거개입의 전모와 경찰의 축소은폐 전모를 규명하는 제대로 된 국정조사를 실시할 것, 검찰이 기소하지 않은 공범자, 경찰과 국정원을 비롯한 축소은폐 공범자도 처벌하고 정치개입 근절을 위해 국정원을 전면 개혁할 것을 요구했다. 발표에 앞서 10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시국회의를 갖고 참여한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을 모아 공동의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7월 11일에는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제2차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에게 공개되는 철저한 국정조사 즉각 실시,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에서 시작하는 국정원 전면 개혁을 요구했다. 시국회의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국정원 개혁을 요구하며 6월 29일부터 주말 국민촛불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 집회시위 제대로 모임
7월 18일 집시법상 집회방해죄 등의 혐의로 남대문경찰서장과 경비과장을 검찰에 고소 및 고발했다. 지난 5월 29일 경찰은 대한문에서 집회신고를 하고 개최한 ‘꽃보다 집회’에 난입해 참여자들을 구타하고 연행한 바 있다. 또한 당일 집회 이후 서장 면담을 요구하며 남대문서에 항의방문을 한 집회 참가자들에 대해 남대문서는 해산방송을 통해 집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도록 했다. 집회 음향장비를 실은 차량의 강제견인을 막는 과정에서 쌍용차 김정우 지부장은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평화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집회에 대해 위협적인 해산방송을 6차례나 하고 급기야는 마이크 선을 절단하기도 했다. ‘집회시위 제대로 모임’은 희망버스 사법탄압에 맞선 돌려차기, 인권단체연석회의 공권력감시대응팀, 쌍용차 범국민대책위원회 등 인권노동단체들이 집회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구성했다. 모임은 5월 29일과 6월 14일에 이어 7월 17일 저녁 7시 30분, 대한문 앞에서 ‘꽃보다 집회 3탄 - 꽃보다 사람’을 열었다.
◎ 인권단체연석회의
지난 5월 20일 밀양 765kV송전탑 공사가 재개되고 공권력이 투입되어 주민들과 큰 충돌이 일어나 20여 명의 주민들이 부상을 입었고 인권침해를 호소하였다. 이에 9개 인권단체들이 밀양 765kV송전탑 인권침해조사단을 구성하여 한달 여의 시간 동안 공동조사를 통해 7월 3일 <밀양 765kV송전탑 인권침해조사 보고회>를 가졌다. 인권회의는 공동조사 참여, 보고회 후원 등으로 함께 하였다.
◎ 희망버스 사법탄압에 맞선 돌려차기
2011년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에 반대하며 5차례 진행되었던 희망버스에 대해 검경은 투쟁 이후에도 참가자들에게 무차별 소환장을 보냈다. 이어 정식기소와 약식기소를 거쳐 지금도 130여명의 희망버스 승객들이 법정에서 싸우고 있고, 이들이 받은 벌금액수는 1억8000여만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이들은 투쟁 현장에서는 물론이고 재판정에서도 당당하게 연대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다. ‘희망버스 사법탄압에 맞선 돌려차기’는 이들의 재판투쟁과 함께 벌금과 변호사비용 등 함께했던 이들에 대한 공동책임을 지면서 이후 자발적인 개인들의 연대를 활성화하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7월 6일(토) 왈츠호프(을지로 입구)에서 후원주점을 열었다.
○ 제주해군기지건설반대
◎ 제주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천주교연대
7월 4일 제주 해군기지 공사현장에서 불법공사 감시활동을 벌이던 예수회 박도현 수사와 송강호 박사가 연행되었다. 박도현 수사와 송강호 박사 등 양심수 석방을 요구하는 시국 미사가 7월 19일 제주 중앙 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되었다.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의 주례로 예수회와 제주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 시국 미사에는 신자와 수도자, 평화활동가 1,000여 명이 함께했다. 오는 9월 30일 월요일에는 평화의 섬 천주교연대 출범 2주년을 맞이하여 제주도 강정에서 제주 평화의 섬 실현을 기원하는 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 제주해군기지 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
7월 17일 오전 2013강정생명평화대행진 평화대표단 회의와 기자회견을 열고 대행진 공동주최 단체, 참가단체들이 함께 대행진의 취지를 알리고 뜻을 모았다. 전국대책회의는 강정마을회, 제주범도민대책위와 함께 7월29일~8월4일에 열리는 2013강정생명평화대행진을 주관한다. 이에 맞춰 8월 1일 인천항에서 출발, 8월 2일에 제주에 도착하여 대행진에 합류하는 평화 크루즈를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