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 구술기록집, 숫자가 된 사람들
형제복지원구술프로젝트 지음
“우리는 그곳에서 등록번호, 또는 몸값으로만 존재했다”
대한민국판 ‘아우슈비츠’ 형제복지원
생생한 고통 속에서 길어올린, 인간 존엄에 대한 목소리
2014년 6월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 실태 조사에 참여한 사람들 중 인권기록활동에 뜻을 모은 6명이 모여 생존자들의 구술 기록 단행본을 펴내는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생존자들의 경험과 삶의 맥락이 파편화되지 않고 좀 더 온전히 사회적으로 전달될 방법을 고민했다. 생존자의 목소리는 폭력의 역사에 대한 증언이자 사회를 일깨우는 죽비이며, 우리 모두의 존엄함을 지키는 투쟁이다.
[오월의 봄/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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