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문사 희생자 합동추모제
군대내 구타와 가혹행위와 괴롭힘등 군 폭력은 한 사람의 인권을 짓밟고, 나아가 사망사고와 군의문사에 매우 깊은 연계성이 있습니다. 군의문사와 군폭력 문제가 위험한 수준으로 계속 진행중임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그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있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음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해마다 6월이 오면 護國報勳이란 이름으로 국가의 안위를 위해 사상한 장병과 유가족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채널로 국민의 위로를 받습니다. 그러나 징병제란 이름으로 군에 가서 젊은 한시절을 온곧이 바치다 군의 패쇄성과 폭력성에 의해 희생되었으나, 잘못된 수사관행과 제도로 인하여 자살이란 치욕적인 멍에를 짊어진채 편히 잠들지 못하는 억울한 영혼과 그 유가족을 위로하는 자리를 만나기란 쉽지않습니다.

이에 뜻을 같이하는 시민/종교단체는 군의문사 진상규명과 국가책임을 촉구하며 군의문사 군폭력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령하는 추모제를 다음과 같이 개최하고자 합니다. 많은 참여와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 개최일시 : 2002. 6. 5(수) 14:00 ～ 17:30
● 주 최 : 천주교인권위원회 군의문사/군폭력 대책위원회
● 주 관 : 군의문사진상규명과 군폭력근절을 위한 가족협의회
● 장 소 : 서울 종로 종묘공원내 종로국악당
● 행사 진행
* 각 교단별 추모예식
- 불 교 : 불교인권위원회 진관 스님
- 개신교 : KNCC 인권위원회 정 진우 목사님
- 천주교 : 천주교인권위원회 이 철학 신부님

* 추모공연Ⅰ
- 이등병의 편지 작곡자 김 현성 외

* 내.외빈 소개 및 추도전문 낭독

* 유가족의 편지 낭독

* 발언
- 배기선 의원(민주당 국방위 간사) 외

* 추모공연Ⅱ
- 민예총 진혼무 공연

* 국방부 장관에게 보내는 서신 낭독

* 행 진
- 종묘공원 ~ 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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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병제와 군의문사 그리고 국가책임' 국회토론회
- 일시 : 2002년 6월 20일(목) 오후 2시- 6시
- 장소 :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


문의 : 홍기영 간사 (011-9868-0707)